서초구,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고도일병원, 대항병원 등 지역 내 6개 의료기관 21~22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의료관광 설명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단독 설명회를 연다.이번 설명회는 ▲고도일병원 ▲대항병원 ▲장덕한방병원 ▲라이브치과병원 ▲디에이성형외과의원 ▲강남(K)뷰티성형외과의원 등 지역 내 총 6개 의료기관이 참석해 구의 우수한 의료환경 및 기술을 홍보한다. 참여대상은 아스타나 현지 일반소비자 및 의료관광 에이전시, 언론사, 의료기관 관계자 등 총 250여명 이상 참석할 예정이며, 일반 소비자와 에이전시 및 병원 대상 의료기관 체험관, 상담코너 등 운영해 선진화된 의료서비스 분야를 선보여 적극적인 환자 유치 활동을 진행한다. 카자흐스탄은 2015년부터 한국-카자흐스탄 무비자 시행으로 의료관광 환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인 평균진료비 또한 417만원으로 중동, 태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의료관광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이다.

2016년10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의료관광전시회 참여 사진

구는 의료관광 설명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의료서비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의료관광객을 늘리고자 한다. 또 외국인환자 유치가 항공, 숙박, 쇼핑, 관광 등 연관 산업의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구는 의료관광 도시브랜드 정착을 위해 ▲우수 의료기관 팸투어(사전답사 여행) ▲해외박람회 개최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진행해 외국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안전한 의료관광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구는 해외 의료관광 전시회 참석 및 설명회 개최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적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4월 ‘제10회 메디컬아시아 2017’에서 2년 연속 ‘의료관광 인프라 기초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했다.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 구가 의료관광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의료 및 관련기관과 협업해 글로벌 의료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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