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이천 부발읍 소재 다원학교에서 특수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이천)=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특수학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9일 이천 부발읍에 소재한 다원학교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해 특수학교 교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특수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데도 묵묵히 현장에서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교장선생님들의)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수학급, 특수학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도)많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병설 특수학교 설립 등 다양한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에서도 함께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금까지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특수 학생들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현장교육협의회에는 도내 국ㆍ공ㆍ사립 특수학교 교장 3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수학교 혁신을 위한 민주적 학교 운영 방안,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및 중도중복장애 학생의 학교생활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이재정 교육감과 의견을 나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