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SK하이닉스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1거래일 만에 반등, 52주 신고가를 다시썼다.19일 9시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82% 오른 6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9만19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5조7000억원과 7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보다 각각 20%, 33% 늘어날 것으로 봤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디램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48단 3D낸드가 주요 고객에게 공급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디램의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보다 21% 늘어난 1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6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낸드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25%, 44% 늘어난 3조8000억원, 1조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 증가한 14조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올해와 내년에 발생하는 높은 가용 현금은 배당 지금과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연말로 갈수록 투자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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