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동 주민센터에서 전동드릴 등 생활공구 52종 대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이창우 구청장)가 상도1동 등 7개 동 주민센터에서 ‘우리 마을 공구대여소’를 운영한다. 대여소에서는 가정에서 꼭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가 부담스러운 가정용 생활 공구를 500원에서 2000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준다. 지난 해 10월 상도2동에서 시작한 공구대여 서비스는 이용건수가 꾸준히 늘어 올해 5월까지 100여 건이 넘었고 대여를 원하는 주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해는 보유 품목을 기존 34종에서 52종으로 늘리고 대여 장소도 상도1동, 상도3동, 사당2동, 사당5동, 대방동, 신대방1동, 흑석동 주민센터 등 7개소에 확대 설치했다.
공구대여소 리플릿
동작구에 사는 주민이면 누구나 대여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최대 5개의 공구를 2박 3일간 사용할 수 있다. 대여 품목은 전동드릴, 글루건, 그라인더, 니퍼 등이며 대여소마다 일부 품목이 상이하므로 사전에 동 주민센터에 공구 보유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공구를 저렴하게 대여함으로써 구민들의 가계 경제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공유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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