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올리브영 ‘십대여성 건강권 증진을 위한 콘텐츠 공모전’ 개최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서울시 주최의 '십대여성 건강권 증진을 위한 콘텐츠 공모전'을 공식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일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가 없어서 학교에 가지 못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이 보도된 후 생리대뿐 아니라 여성 청소년의 성·건강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획됐다.올리브영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면 생리대와 에코백, 일회용 생리대 등을 무상 지원하는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 공모전도 후원하게 됐다.공모 주제는 '십대 여성의 건강생활 실천 및 건강권 향상'으로 ▲긍정적인 몸 이미지(과도한 다이어트 지양, 다양한 몸에 대한 긍정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및 신체 활동, 청소년 건강권 ▲성·몸에 대한 체험 및 인식 개선(생리, 여성의학과에 대한 편견 등) 등 세 가지 부문이다. 공모 분야는 동영상, 캐릭터, 웹툰, 포스터, 슬로건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콘텐츠이며, 청소년 건강권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연령, 성별,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청소년이 응모할 경우 일정 가산점이 부여된다. 올리브영은 이번 수상에 ▲대상 1명(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2명(상금 각 150만원) ▲우수상 3명(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4명(상금 각 50만원) ▲입상 5명(상금 각 20만원) 등 총 15팀에 총 1200만원의 상금을 후원한다. 수상작 발표는 10월 말 예정이다.CJ올리브네트웍스 이병록 상무는 "올리브영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그 누구보다 여성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는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다"며 "최종 수상작들이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 인식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법을 고민하고, 공감대를 넓혀나갈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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