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전문성이 있다고 하긴 그렇지만 문외한인데 단지 문재인 캠프에 있어서 왔다는 건 과하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으로부터 직무 적합성, 전문성 유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의원을 3번 하는 동안 17대에서는 정무위원회. 19대·20대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해 국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서 다뤄본 경험이 있다. 건설, 교통 문제도 그 일부"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많은 의원들이 주택정책을 이야기하면서 기획재정부와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만 봐도, 전문성이 있다고 하긴 그렇지만 전혀 모르는 분야라 말하긴 좀 그렇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국토부 장관에 지명한 이유에 대해 "서민 주거문제 대한 걱정이 많으셔서 아마도 여성이기 때문에 집을 가져야 한다는 주부들의 마음을 좀 더 잘 이해하지 않을까 해서, 집값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생각해 저를 선택하지 않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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