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자립특성화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7천5백만원 지원받아""16일 개소식, 바리스타·제과제빵 등 다양한 직업체험과정 등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황수주)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직업체험 및 직업역량 향상을 위한 자유공간을 조성했다. 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전국 202개 청소년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학교밖청소년 자유공간 설치사업’에서 선정돼 사업비 7천 5백만원을 지원받았다. ‘렛츠런 드림센터’ 자립특성화 자유공간 설치사업은 여성가족부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 재단’이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자유공간 설치를 지원하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여, 꿈을 잡자!’라는 주제를 정하고 자립특성화 자유공간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발견하고 체험하며, 건강한 만남과 소통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유공간의 명칭을 ‘꿈JOB'으로 정했다. 자립특성화 자유공간은 총 사업비 7,500만원을 투입해 202㎡ 규모의 직업훈련 및 체험이 가능하도록 센터 내 프로그램실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며, 직업체험 및 훈련 등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물품을 구입해 전문화된 직업훈련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기반 조성과 직업역량 향상을 위한 푸드스타일리스트,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교육 등 다양한 직업체험·훈련과정과 함께 승마체험, 학업복귀를 위한 검정고시 및 자격증 지원,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북구의 경우 광주시 청소년 인구의 약 29.3%를 차지하고 있고 청소년들의 취업, 직업체험·훈련 및 자격취득 등 사회진입에 대한 욕구와 수요가 높은 만큼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북구는 자유공간 설치 및 직업체험 장비 확보를 마치고 오는 6월 16일 오후 2시 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진다. 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15년 6월에 개소한 후 작년까지 총 506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여 학업복귀 130건, 사회진입 78건 등의 성과를 냈다. 2017년 5월 현재 18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지원 및 아카펠라, 드론수업, 수공예활동 등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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