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권기자
문정인 특보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특임명예교수가 13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문 특보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워싱턴의 여론주도층에 문재인 정부의 외교·남북관계 정책을 설명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문 특보는 이에 따라 오는 16일 워싱턴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리는 한미대화에서 오찬연설을 갖고 현 정부의 외교정책과 남북관계, 한미동맹 발전 방향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이후에는 프랭크 자누지 미국 맨스필드재단 대표, 패트릭 크로닌 미국 신안보센터 아시아태평양안보소장 등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한다.다만 이번 방문에서 미국 행정부 인사들을 접촉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문 특보는 뉴욕으로 이동해 비영리재단인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한 뒤 21일께 귀국할 예정이다.문 특보의 이번 방미 일정에는 공로명 동아시아재단 이사장과 김성환 전 외교장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동행한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