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름철 양식생물 기생충 구제 총력

"주기적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양식수산물 생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이 최근 때이른 무더위로 양식생물에 기생충 발생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양식장 기생충 구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기생충 구제사업은 모니터링과 예찰활동을 통해 양식장에서 기르는 어류의 아가미와 체표, 내장에 기생충 감염 유무를 확인하고 감염 어가에 구충제를 신속하게 지원해 감염이 확산되지 않고 적기에 치료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방역교육을 이수한 어가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5회까지 지원한다.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1월부터 어류 양식장을 대상으로 기생충 모니터링(75개소)과 질병 예찰(217개소)을 해 감염 양식장 33개소에 프라지콴텔 등 구충제를 지원, 기생충을 신속하게 치료했다.6월부터는 가두리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기생충 검사를 실시하고 구충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생충별 증상과 구제 방법, 기생충 감염 사진 등을 수록한 ‘양식어장 기생충 예방 및 관리 요령’책자를 발간해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도 할 계획이다.최연수 원장은 “양식장에 대한 주기적인 기생충 모니터링 및 질병 예찰을 통한 신속한 방제·구제 체계를 구축해 질병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안전한 양식수산물이 생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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