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옐레나 오스타펜코 [사진= 롤랑가로스 페이스북]
오스타펜코는 1세트 게임스코어 5-5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뺏기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바친스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는데 성공하며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오스타펜코는 타이브레이크 3-3에서 백핸드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연속 세 포인트를 얻었고 결국 1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3-3까지 팽팽히 맞서다 자신의 서브 게임인 일곱 번째 게임을 뺏기면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오스타펜코는 일곱 번째 게임 듀스 상황에서 자신의 실수로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페이스를 잃은 오스타펜코는 아홉 번째 게임에서도 더블폴트로 브레이크 당하며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오스타펜코는 3세트 첫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두 차례 브레이크를 당했지만 네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결국 2시24분에 걸친 대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라트비아 출신 여자 테니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오른 오스타펜코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