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동 주민센터와 삼각산어린이도서관 들어선 삼각산동 복합청사 새롭게 문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 삼각산동에 눈길을 끄는 건물이 들어섰다. 뾰족한 삼각형 지붕에 노란색과 회색이 어우러진 독특한 외관을 지닌 건물은 바로 삼각산동 주민들의 새로운 쉼터, 삼각산동 복합청사다.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2일 오후 3시 삼각산동 복합청사에서 개청식을 열고 삼각산동 주민센터와 삼각산어린이도서관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개청식은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 테이프커팅, 청사 시설 둘러보기, 기념식,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삼각산동 복합청사 건립은 삼각산동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 부족했던 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2015년 10월 착공해 1년 5개월 공사 끝에 완공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삼각산어린이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특히 어린이도서관, 문화강좌실 등 부족했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주민센터를 노약자와 장애인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설계했다. 강북구 삼양로19길 34에 위치한 삼각산동 복합청사는 지하 1, 지상 4층(연면적 2378㎡) 규모로 동 주민센터와 삼각산어린이도서관으로 구성돼 있다.지하 1층은 주차장과 강당, 지상 1층은 민원실 등 동 주민센터로 사용되며, 2층은 문화강좌실, 주민사랑방 등 주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이용된다. 3층, 4층은 삼각산어린이도서관으로 170여 종의 장난감 및 1만2000여 권 장서가 비치되며 어린이 자료실, 강의실, 소통실, 카페 등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 거주 비율이 타 동에 비해 높은 삼각산동의 주민들은 이를 반기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삼각산동 복합청사가 주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주민들이 문화와 여가 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소통·화합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특히 강북구 최초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만큼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고 책 읽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삼각산동 복합청사
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4월3일부터 새로운 복합청사에서 주민센터 업무를 시작, 삼각산어린이도서관은 2일 개청식과 함께 문을 열고 주민들을 맞이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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