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 양성 위한 학교간 교류 프로젝트 활성화[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학교에서 '2017 유네스코 학교 전국대회'를 개최한다.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각 시·도교육청과 유네스코 학교 교원이 모여 유네스코 이념의 교육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교육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유네스코 학교(ASP-net)는 유네스코 이념을 실천하는 전 세계의 학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범지구적 네트워크로, 1953년 유네스코 15개 회원국 내 33개 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세계 1만여개 학교가 가입돼 평화·인권·세계시민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활동을 실천하고 회원학교간 교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우리나라는 1961년 4개교 가입을 시작으로 처음 유네스코 학교 활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 초등학교 174곳, 중학교 122곳, 고등학교 247곳 등 총 557개 학교가 활동중이다.올해 전국대회 슬로건은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의 중심, 유네스코 학교'로 정했으며,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세계시민교육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유네스코 이념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학교에서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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