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31일 오전 10시 금천구청 뒤편 커뮤니티센터에서 ‘할머니학교 선언식’을 개최하기 전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할머니학교는 오는 12월까지 주 3회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씩 운영할 예정이다. 장소는 독산초등학교와 금천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한다.할머니학교의 특징은 할머니들이 단순한 학생이 아니라 설립자로서 학교를 함께 운영한다는데 있다. 학교 운영의 개략적인 부분만 행정에서 주도하고 학칙제정, 주요 커리큘럼 구성 등 운영방식을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차성수 금천구청장은 “할머니학교는 선생님과 학생의 구분이 없고, 교실과 동네의 구분이 없는 곳이다. 할머니들께서 가시는 곳이 곧 교실이라 온 동네가 교실이라고 보면 된다. 이것이 할머니학교의 장점”이라며 “용기 내 주신 할머니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