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복지가이드' 표지
이와 함께 동별로 우리동네 복지지도를 첨부해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복지관, 문화체육시설, 도서관 등 위치를 찾기 쉽게 알려주고 관내 복지시설의 프로그램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중구는 이같이 유용한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1500부를 제작, 동주민센터 및 복지시설에 배포했다. 또 중구청 홈페이지에도 전자북 서비스를 제공해 언제든 볼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중구는 다양한 기부와 봉사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이를 통해 위기에서 희망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림하티 알짜기부 스토리북-당신이 있어 오늘도 웃습니다'를 발간했다.중구는 2015년5월부터 알짜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부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디에 쓰이는지 몰라 망설이는 기부자를 위한 것이다. 일률적인 성금이나 성품 후원 방식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기부 및 봉사 프로그램 27개를 맞춤 제공하고 있다.이에 따라 스토리북에는 중구 복지사업인 드림하티와 알짜기부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기부봉사 희망자를 기업 및 단체, 일반, 청소년, 재능기부로 구분하고 그에 맞는 세부 프로그램을 사전 설계, 안내하고 있다.덧붙여 지난해 알짜기부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청장년층 등 제도권 밖에서 고통 받던 틈새계층도 최대한 발굴해 처한 상황에 따라 맞춤 지원한 사례를 수록했다.사례를 접한 주민과 기업 등의 기부의욕을 높여 더 많은 기부와 봉사를 이끌어내려는 것이다.최창식 중구청장은“두 권의 책자에 중구의 복지가 모두 담겨 있다”면서“내가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지 등을 주민 스스로 알게 함으로써 복지 1등구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