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18일 열린 ‘광진구보건소-건국대학교병원’ 어르신 건강관리 연계식 모습
이번 연계서비스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광진구 노인 건강상태 및 의료서비스 제공 실태 파악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약계층이 다른 계층보다 우울, 통증, 허약, 약물복용 등 건강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퇴원환자인 경우에는 1개월 이내 허약, 영양, 통증 등 전반적 건강상태가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했다.이에 광진구보건소(보건소장 이희영)는 건국대학교병원 등 관계자와 연계서비스의 첫 사례 환자인 이길순 씨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8일 건국대학교에서‘지역사회 건강관리 서비스 연계식’을 가졌다. 이번 연계식에 따라 두 기관은 쌍방향 네트워크 체계를 유지, ▲광진구 거주 취약계층 대상(만 65세 이상)의 퇴원 후 건강관리에 대한 계획 수립 ▲환자 건강관리 정보 교류 ▲ 방문간호를 통한 허약예방 집중건강관리 ▲ 건강문제 발생 시 진료 편의 제공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첫 번째 연계 환자인 이길순씨는“퇴원 후에도 병원과 보건소가 협력, 제 건강을 위해 도움을 준다니 너무 기쁘고 고맙다”고 밝혔다.광진구보건소는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건강을 위해 건강상태스크리닝 검사, 고혈압 · 당뇨 · 허약 등 만성질환 건강관리, 기타 보건복지 연계서비스 등 다양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취약계층에 대한 건강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구와 건국대병원이 협력, 퇴원 후 어르신 허약예방 연계서비스가 마련됐다”며“앞으로도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