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이누스 진공 블렌더 V38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다음 달까지 블렌더 사업 유통망을 홈쇼핑과 백화점으로 확대한다. 지난 3월 시장에 진출한 이후 두 달 만에 판매채널을 늘린 것이다. 최근 블렌더 업체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이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이달 GS홈쇼핑 론칭과 다음 달 초 현대백화점 입점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백화점과 양판점 판매를 더 확대하고 유럽과 중동 등 해외 수출도 진행한다. 유통망 확대와 함께 제품 판매에 대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현재 방송 드라마를 통해 진행 중인 간접광고(PPL) 외에 택시 광고, 대형마트 광고도 제작해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의 '이누스' 홍보모델인 배우 임시완이 등장하는 블렌더 광고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누스는 토털 욕실 브랜드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ㆍ콘크리트ㆍ욕실 관련 전문기업이다. 지난 3월 신사업의 일환으로 이누스사업부를 통해 '이누스 진공 블렌더 V38' 제품을 출시했다. 2년여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블렌더다. 이 제품은 현재 온라인과 본사 전시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이누스 진공 블렌더 V38
두 달 간 약 1000대 정도 팔렸으며 홈쇼핑 론칭 후에는 월 20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렌더 판매액은 국내외를 포함해 올해 50억원, 2018년 200억원, 2019년까지 500억원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다. 국내 블렌더 시장은 건강주스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사용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믹서기, 착즙기, 원액기 등이 명칭으로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도 새로운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됐다. 글로벌 생활가정용품 전문 브랜드인 테팔과 필립스는 이달 국내에 각각 블렌더, 착즙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국내 업체인 휴롬도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원액기를 출시하면서 건강주스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블렌더 시장은 기존 생활가전 기업들은 물론 2년 전부터 타 사업군을 영위하던 업체들까지 속속 뛰어들면서 혼재한 상황"이라며 "건강주스를 만드는 가장 진화한 기술력과 제품을 가진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