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허재 남자농구 대표팀 전임 감독(오른쪽)과 김상식 코치 [사진=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이 때문에 대표팀도 젊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됐다. 허일영(32)이 가장 나이가 많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20대다. 허일영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가 이대성(27)이다. 대표팀 경력만 따지면 2012년부터 대표팀에서 뛴 이종현(23)이 가장 많을 정도로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선발됐다. 허 감독은 "대표팀이 지난해보다는 한 달 정도 일찍 소집됐고 KBL리그가 끝나고 휴식기이기 때문에 지금이 대표팀을 구성하는데 가장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 어려운 상황은 있지만 모인 선수들의 장점을 살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젊은 선수들이 위주로 꾸려진 덕분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한다. 손을 맞춰볼 시간도 2주 밖에 안되고 선수들이 어리다 보니 어설픈 면도 있지만 다들 열심히 한다. 그런 면에서 장점도 있다"고 했다. 허 감독은 "모든 국제대회 경기가 중요하지만 나가노 대회는 예선이고 8월 대회가 더 중요하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지만 선수들을 자세히 파악해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