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 경축특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에콰도르를 방문중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현지시간) 레닌 모레노 대통령을 만나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협정의 조속한 타결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박 의원은 경축특사 자격으로 모레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직후 예방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며 이 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이어 "태평양 정유공장 건설사업 등 주요 국책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모레노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10년전 특사로 에콰도르를 방문한 바 있고, 지난해 에콰도르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며 개인적인 인연을 소개하면서 "양국 신정부가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모레노 대통령은 "한국을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국가로 익히 알고 있다"면서 "7년 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나 대통령 자격으로 다시 방한하고 싶고, 문 대통령이 적절한 계기에 에콰도르를 방문해 주기를 희망했다"고 답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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