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임창민 [사진= 김현민 기자]
NC가 초반 기선 제압 후 중반 이후 막강한 구원진을 앞세워 승리를 지켜냈다. NC는 1회초 공격에서 3점을 뽑았다. 1사 후 박민우의 안타와 나성범의 3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재비어 스크럭스가 중견수 쪽 적시타를 치면서 점수는 2-0이 됐다. 스크럭스는 넥센 중견수 박정음이 타구를 더듬는 사이 2루까지 진루했고 모창민의 안타 때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넥센은 1회말 박정음의 몸 맞는 공과 서건창, 김하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김웅빈이 1루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 했다. 넥센은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민성의 1점 홈런(4호)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NC가 3회초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1사 후 스크럭스가 안타를 치고 진루했고 모창민이 2루타로 스크럭스를 불러들였다. NC는 4회초에도 손시헌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진루 후 보내기 번트와 넥센 수비 실책으로 홈을 밟아 5-1로 달아났다. 넥센도 4회말 2점을 추격했다. 김하성과 김웅빈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NC 선발 최금강의 폭투로 한 루씩 진루했다. 2사 2, 3루에서 김규민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NC는 5회초 1사 1, 2루, 6회초 무사 1, 2루, 7회초 2사 1, 2루 기회를 계속 날리면서 달아나지 못 했다. 하지만 구원투수들이 넥센의 추격을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넥센은 8회말 김웅빈의 1점 홈런(2호)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흐름을 뒤집지 못 했다. NC 마무리 임창민은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열다섯 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