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념 학술대회 ‘감성학’새 지평 연다"[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조윤호 ·철학과 교수)이 ‘감성인문학회’를 창립해 치유와 대안 능력을 가진 인간학으로서의 감성학 정립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세계적 소통 코드로서의 한국 감성 체계의 정립’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수행중인 호남학연구원은 오는 26일 오후 4시30분 전남대 인문대 1호관 112호에서 ‘감성인문학회’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출범하는 감성인문학회는 인문학이 한국 사회와 문화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학제 간 통합연구를 기반으로 한국의 감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창립총회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인제대학교 ‘인간 ·환경 ·미래연구원’과 공동으로 ‘락과 행복’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그동안 두 연구원은 대안적 인문학 정립에 많은 관심을 공유하면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감성인문학회 창립을 기념함과 동시에 대안적 ·미래적 인간학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호남학연구원 관계자는 “학회 창립은 감성학의 지평을 더 확장시켜 세계적인 학문 조류의 하나로 자리매김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인간의 감성에 대한 인문학적 인식과 공론의 지평을 확장시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학연구원은 전남대학교 인문사회계열의 핵심연구소로, 2008년 ‘인문한국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세계적 소통 코드로서의 한국 감성 체계의 정립’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중이다. 또한 각종 시민강좌를 개최, 시민사회와의 소통 및 연구 성과의 공유와 사회적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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