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청산도 읍리마을과 명예이장 교류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농교류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는 지난 19일 완도군 청산면 읍리마을에서 농협 임직원 및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명예이장 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마을공원 제초작업 및 독거노인 집안청소, 마늘 수확작업에 이어 읍리마을에 정수기와 예초기를 기증하는 등 주민들이 준비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다.읍리마을 양복남 이장은 “농촌지역 고령화로 적막한 우리 마을을 농협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찾아와 오랜만에 마을에 생기가 돈다”며“앞으로도 전남농협과의 끈끈한 교류가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전남농협 이흥묵 본부장은“향후 의료인 및 법조인, 문화예술단체 등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로 명예이장 활동범위를 확대해 경제·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내실화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은 기업 CEO 및 단체장이 농촌마을 명예이장으로 활동하며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에‘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한 범국민운동이다. 노해섭 기자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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