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 3분기부터 소재식품과 사료 업황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가공식품의 영업이익률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5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악화 원인이었던 소재식품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의 2%를 저점으로 2분기에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개선돼 3~4%대의 영업이익률(2016년4.7%)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큰 부담이었던 원당의 투입가격이 2분기말부터 1분기보다 낮은 20센트 이하로 떨어지고 3분기에는 16~17센트로 전년동기보다 같거나 낮은 수준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사료업도 4월의 가격 인상과 개체 성숙에 따라 3분기부터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의 양돈업도 2월에 중국 수출이 재개돼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이 연구원은 "2분기와 3분기에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2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외 가공식품 또는 바이오 인수합병이 추진될 수 있으나 지나치게 높은 가격의 인수만 아니면 사업 시너지, 업황 개선, 낮은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주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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