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대체로 원활'‥정오 가장 혼잡

지방방향으로 정체정오 교통혼잡 최대·오후6시께 정체 해소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토요일인 20일 초여름 날씨로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께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만남휴게소-광주나들목, 곤지암나들목-서이천나들목 등 총 25.1㎞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반포나들목, 천안분기점-천안휴게소 총 12.5㎞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등 24.1㎞ 구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많은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둔내나들목-면온나들목 등 총 22.2㎞구간에서는 차량이 시속 30㎞ 미만의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지만 이는 평소 주말수준으로 전반적인 교통상황은 원활한 편이다. 오전 11시 승용차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예상 시간은 강릉 2시간 56분, 대전 2시간 3분, 대구 3시간 36분, 부산 4시간 26분, 울산 4시간 35분, 광주 3시간 32분 목포 4시간 16분 등이다. 20일 하루에만 총 473만대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오 전후로 최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후 6시께에는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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