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공직기강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국장 임명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김종호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이 임명됐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청와대에 파견근무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김 내정자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7회) 합격 후 총무처·문화체육부 사무관을 거쳐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 과장, 교육감사단장, 감사원장 비서실장을 지냈다.공직기강비서관은 고위공직자의 인사검증과 감찰 등을 담당하며 이명박·박근혜정부에서는 주로 검찰 출신이 임명돼 왔지만, 문 대통령은 감사원 출신을 택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공직기강비서관도 검찰 출신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조 의원은 '정윤회 동향' 감찰 활동을 벌이다 2014년 교체됐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감사원 출신 등 비검찰 인사가 공직기강비서관에 중용됐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