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대비 인천·김포공항 등 보안검색 강화

인파가 몰린 인천공항 출국장 인근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인천공항 등 주요 도시 공항의 항공보안등급을 '경계' 단계로 상향키로 했다고 밝혔다.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21회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코리아 대회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현재 '주의' 등급에서 한 단계 오르면서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다. 대상은 인천공항을 비롯해 김포, 제주, 김해, 청주, 대구공항이며 나머지 공항 9곳에서도 한국공항공사가 자체적으로 보안강화 대책을 세워 대응키로 했다.항공보안등급은 평시부터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5단계로 나뉜다. 경계단계에서는 공항과 항공기에 대한 경계근무나 경비순찰과 함께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은 물론 수하물 보안검색도 강화된다. 공항 내 쓰레기통이나 차량 감시활동도 촘촘해진다. 당국은 보안검색 강화에 따라 탑승수속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항 이용승객은 평소보다 빨리 공항에 도착해줄 것을 당부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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