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혜기자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낙연 총리 지명 절차와 관련해 일갈했다/사진=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낙연 총리 지명 절차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보냈다. 15일 이 의원은 가톨릭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과거 보수정권 하에서도 야당에 최소한 엠바고 걸어놓고 오전 정도에는 통보를 했었다. 그런데 전혀 통보조차 없었다"고 문 대통령의 총리 지명 절차를 일갈했다. 그는 "민주당의 정치형태로 봤을 때 협치를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저희뿐만이 아니라 국회 내부의 분위기"라고 했다. 이날 이 의원은 '호남을 기반으로 한 국민의당에서 호남출신인 이낙연 총리를 비판하기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호남 출신 총리가 이낙연 한 분만 계신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전 협의를 했으면 나름대로 검증을 한 다음에 동의를 한다든가 아무래도 수월하게 진행되겠지만 그런 절차는 없었기 때문에 단지 '호남 출신'이라는 것만 가지고 대충대충 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