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1분기 영업이익 472억…부가세 환급액 제외하면 역신장

TV부문, 화장품·건강식품·보험 등 고수익성 상품 중심 매출 확대'모바일이 대세' 21.4% 신장

현대홈쇼핑CI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홈쇼핑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었다. 다만 일회성 요인인 부가세 환급액을 제외하면 역신장을 한 것이어서 호실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10일 현대홈쇼핑은 올해 1분기 취급고가 908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2억원으로 작년 1분기(413억원)보다 14.2% 늘었다. 일회성 요인인 적립금 부가세 환급액(79억원)을 제하면 393억원으로 5%가량 역신장 한 셈이다. 판매 채널 별로 살펴보면 TV 취급고가 5022억원으로 1.3% 증가했고, T커머스가 413억원으로 135%의 폭증세를 보였다. 온라인 채널은 PC와 모바일의 실적이 엇갈렸다. PC웹 채널은 1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밀렸고, 모바일은 2097억원으로 21.4% 급증했다. 카달로그 취급고는 94억원으로 21.1% 줄었다. 현대홈쇼핑 측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고마진 방송상품 확대와 비용구조 효율화, 오픈마켓과의 전략적인 제휴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부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