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오기자
▲한국화이자
한국화이자 측은 "지난 수 개월 동안 본사와 환자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해 왔다"며 "오는 6월 중으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표지현 한국화이자 대외협력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입랜스의 급여 진행 과정 중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며 "상세 사항은 준비되는 대로 고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표 부장은 입랜스의 급여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표 부장은 "지난해 하반기 한국화이자제약은 입랜스의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위해 급여를 신청했다"며 "현재 심평원에서 입랜스의 급여적정성을 검토하는 과정 중에 있고 한국화이자제약은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최대한 신속히 보장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정해진 급여 절차에 따라 정부와 관련 논의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한국화이자 측의 입장 표명에 대해 환우단체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환우단체인 HPBCF(Hormone Positive Breast Cancer Forum, Korea) 남정훈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언론과 HPBCF의 끊임없는 요구와 지적에 마지못해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영국의 경우와 차별화하는 한국화이자는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정훈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이미 영국화이자는 자국의 유방암 환우들을 위해 정부당국의 급여 심사를 앞두고 '입랜스'를 최대 5개월까지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상식적이라면 동일한 시점에 영국과 동일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공지했어야 했는데 한국화이자의 템포 느린 대응에 우리 단체는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