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속에 하나씩은 있는 패턴로맨틱하게, 사랑스럽게 입어보세요
니트·재킷·모자=바버, 신발=에스빠드류 로히지날, 가방=롱샴, 시계(왼쪽부터) 모리스 라크로와, 미도, 티쏘<br />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옷 차림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다양한 패턴 아이템을 믹스매치 하는 것이다. 옷장 속에 하나쯤 가지고 있을 스트라이프와 플라워 패턴 아이템으로 올 봄, 새 옷을 입은 듯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스트라이프 패턴은 언제나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게다가 어느 룩에나 잘 어울리기 때문에 스타일링에 부담이 없다. 스트라이프 패턴을 잘 소화하기 위해서는 컬러와 굵기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한 머린 풍의 스트라이프는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을 전해주므로 단색 팬츠는 물론, 데님 팬츠와도 잘 어울린다. 게다가 가로 방향의 스트라이프 패턴은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굵기가 얇거나 세로 방향으로 쭉 뻗은 패턴일수록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반면, 왜소한 상체가 고민인 이들에게는 간격이 넓거나 굵은 스트라이프를 추천한다. 패턴의 크기가 클수록 몸집이 확대되어 보이기 때문에 결점 커버에 효과적이다. 스트라이프는 컬러 선택의 폭 또한 다양하다. 기본적인 머린 풍의 스트라이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다채로운 멀티 컬러 스트라이프를 선택한다면 생기 있고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자칫 멀티 컬러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신발이나 가방, 시계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탑·스커트·원피스·가방·신발=롱샴, 시계=(위) 미도, 티쏘 (아래) 모리스 라크로와<br />
봄에 어울리는 또 하나의 패턴은 로맨틱한 무드의 플라워 프린트다. 플라워 패턴 아이템은 디자인이나 장식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에 캐주얼한 룩부터 드레시한 룩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올 봄에는 플라워 패턴과 잘 어울리는 은은한 페일 핑크의 파스텔 컬러가 트렌드로 급부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플라워 패턴은 디자인은 물론 소재 선택 또한 중요한 법이다. 꽃무늬라고 해서 다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 최근에는 입체적인 자수 장식에 시스루 효과를 더한 스타일, 회화적인 분위기를 내는 특별한 패턴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폭넓은 선택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섬세한 플라워 장식을 수놓은 스트랩 샌들이나 미니백, 꽃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시계까지 더해진다면 보다 향기로운 스프링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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