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수 [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김현수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는데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4회초에 돌아왔다. 무사 1루에서 보스턴 선발 카일 켄드릭의 체인지업을 잘 공략해 안타를 만들어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줬다. 김현수는 후속 타자 J.J. 하디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후 세스 스미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1-3으로 끌려가던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득점으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을 더해 4회초 공격에서 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현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무사 1, 2루에서 2루 땅볼을 쳤는데 1루에 있던 선행주자 조나단 스쿱이 2루에서 잡히고 김현수는 1루에 진루했다. 김현수는 후속 타자의 적시타와 볼넷으로 3루에 진루한 후 애덤 존스의 적시타 때 다시 득점했다.김현수는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8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8-3으로 보스턴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