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논란, 후속보도 내용 기대'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측은 3일 세월호 인양 지연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연관되어 있다는 전날 한 언론사의 보도와 관련 "사실이라면 차기 유력 대선후보가 대통령 선거와 국민의 상처·유가족들의 아픔을 교환한 셈이다. 믿고 싶지 않을 만큼 참담한 기사였다"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어제 밤 해수부가 뒤늦게 세월호를 인양한 게 차기 권력의 눈치를 본 것이라는 취지의 해수부 공무원 발언이 보도됐다가 삭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 전체가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아팠던 사건"이라며 "3년이 지나도 여전히 상처가 가시지 않는다. 사실상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핵심사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손 대변인은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배 안에 남아 있을 아이들과 아이들의 작은 흔적이라도 찾기를 바라며 3년을 애타게 기다려온 부모님과 가족들이 계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여부와 상세한 취재내용을 후속보도를 통해 밝히겠다고 하니 기다려보겠다"며 "전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다. 부당한 외압에 맞서는 언론과 기자정신이 필요한 때이다. 진실을 밝혀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7151629190411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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