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담 나들목 보행길 이달 28일 임시개통

신청담 나들목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강으로 가는 보행길이 또 하나 생겼다.서울시는 오는 28일 신청담 나들목을 임시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신청담 나들목의 준공기한은 오는 6월말이지만 서울시민이 한강을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임시 개방한다고 시는 설명했다.이 나들목 신설로 영동대교 남단 청담동 부근에서부터 잠원한강공원까지 가는 길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담 나들목 설치 전에는 한강공원에 가기 위해선 인근에 위치한 청담 나들목 또는 압구정 나들목을 이용해야 했다. 청담과 압구정 나들목 사이 거리는 1.9km로 다른 지역 주민에 비해 청담동에서 한강공원 접근이 불편한 상황이었다.시는 2013년 4월부터 신청담 나들목 증설공사를 시작해 4년의 공사 기간과 121억원의 비용이 소요됐다.신청담 나들목은 엘리베이터와 핸드레일을 설치해 장애인이나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나들목 상단에는 전망 데크를 설치해 탁트인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시민휴식공간도 마련했다.유재룡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한강을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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