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컵 조추첨식 [사진=서울 구단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FC서울과 서울시설공단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7’(이하 서울컵 2017) 참가팀 및 조 추첨을 완료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서울컵 2017은 축구 저변 확대 및 건전한 여가활동 정착을 위해 서울과 서울시설공단이 함께 기획한 순수 아마추어 축구대회다. 그 동안 아마추어 축구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며 큰 호평을 얻었다. 덕분에 이번 서울컵 2017에서도 100여 팀이 참가를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이번 서울컵 2017 참가팀 및 조 추첨식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인터뷰실에서 진행됐다. 특히 추첨의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참가팀 관계자를 추첨식에 초청했음은 물론,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로 생중계했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추첨식에서 남자부 서른두 팀(직장인 열여섯 팀, 대학생 열여섯 팀), 여자부 여덟 팀이 서울컵 2017 참가팀으로 결정됐다. 이어서 남자부 직장인 4조(A-D조), 남자부 대학생 4조(E조-H조), 여자부 2조(A-B조)까지 조 추첨을 완료하며 서울컵 2017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이번 서울컵 2017 추첨식을 앞두고 지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의 조 편성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우선 지난 해 남자부 우승팀 LG유플러스는 우승팀 자격으로 A조에 시드를 받으며 대회를 치르게 됐다. LG유플러스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한 대학부 우승팀인 중앙대 FC CASS도 시드를 받아 G조에 위치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여자부 챔피언 한체대 FC천마 팀도 우승팀 자격으로 A조 시드를 받으며 다시 한번 대회 우승을 향해 나선다.이번 서울컵 2017 참가가 결정된 마흔 팀은 24~26일 서울 홈페이지에서 선수등록을 해야 한다. 이후 30일 남자부 중앙대 FC CASS와 홍익대 일레븐킥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 아마추어 최강 축구팀을 향한 열전에 돌입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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