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이설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9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공격에 대해 "주적은 문재인 후보"다며 즉답을 피했다.선공은 유 후보의 몫이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주최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1차 총량제 토론 마무리를 앞두고 "홍 후보와 저만 28초씩 남았는데 우리끼리 얘기하자"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유한국당서 당원권 자격이 정지됐는데, 홍 후보는 1심서 유죄를 받았는데도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닌가"라고 홍 후보에게 물었다. 홍 후보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1심서 유죄를 판결받았던 점을 꼬집은 것이다.이에 홍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가리키며 "주적은 저기다"고 되받아쳤다. 같은 보수당의 후보끼리 치고받아봤자 좋을 것이 없다는 내색이었다.이어 그는 "유죄 확정이 판결날 때에야 출당하는 것이고 판결이 나지 않는다면 (당원권이) 계속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이설 기자 ss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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