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돈 로치 [사진= 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꺾고 KIA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kt(10승6패)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12승4패)에 3-1로 승리했다. kt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KIA는 연승 행진이 여섯 경기에서 중단됐다. kt 선발 돈 로치가 7이닝 8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KIA 선발 고효준은 4.2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1회초 KIA가 뽑았다.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쳤다. 하지만 이후 KIA 타선은 kt 투수진에 꽁꽁 틀어막혔다. kt는 2회말 2사 후 오태곤의 2루타에 이은 이해창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5회말 공격에서 호투하던 KIA 선발 고효준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박기혁과 심우준이 연속 2루타를 터드렸고 유한준의 적시타로 심우준도 홈을 밟았다. KIA는 로치 공략에 실패한데다 조무근, 심재민, 김재윤이 이어 던진 kt 구원 공략에도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김재윤은 시즌 여섯 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kt 이대형은 KBO리그 통산 서른다섯 번째로 1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