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민의 절반 이상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는 개막을 300일 앞두고 진행한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55.1%는 평창올림픽이 성공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관심을 보인 비율은 35.6%, 기대를 보인 비율도 35.3%에 머물렀다. 평창 패럴림픽에 관심을 보인 비율은 이보다도 낮은 24.9%였다. 성공 개최의 중요한 요소로 62.9%는 국민적 관심을 꼽았다. 그 뒤는 경기 인프라(17.9%), 방문객 편의(8.9%), 현장 스태프 역량(5.8%) 순이었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을 직접 관람하겠다는 비율은 9.2%에 불과했다. 84.8%는 집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즐기겠다고 했다.경기장을 방문할 계획인 응답자의 41.6%는 피겨스케이팅을 주목했다. 개회식(25.9%), 스키점프(24.5%), 쇼트트랙(21.1%) 등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71.4%는 주변 관광지를 함께 찾겠다고 했으며, 그 선호도는 강릉(165명), 평창(101명), 정선(82명)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과 25일에 메트릭스에서 했다. 무작위로 선정된 유무선 전화번호를 통해 전국 15~79세의 국민 1000명에게 물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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