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16일부터 공·일요일 자전거 탑승 '허용'

용인경전철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용인경전철에서도 자전거를 가지고 탑승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6일부터 용인경전철 전동차에도 일요일과 공휴일에 자전거를 가지고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인경전철이 분당선과 연계돼 탑승객이 많은데도 분당선과 달리 자전거 휴대 탑승이 허용되지 않아 환승 시 불편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전철의 경우 차량이 1칸에 불과해 일반 승객의 불편과 안전사고 등의 이유로 자전거 휴대 탑승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용객이 적은 일요일과 공휴일에 자전거 휴대 탑승을 허용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경전철이 급정거하거나 자전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동차 15대 출입구 앞쪽에 고정식 거치대를 설치했다. 약 50㎝ 높이의 기둥 홈에 앞바퀴를 끼우고 핸들에 고정용 고리를 걸어서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요일과 공휴일에 자전거 탑승을 시범운영하기로 했다"며 "자전거 휴대 탑승으로 인해 일반 승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자전거 휴대 탑승자는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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