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오승환 [사진= 베이스볼 아메리카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했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9회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2루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네 경기 만에 처음으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개막 이후 세 경기에 등판해 모두 실점하면서 12.27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도 9.64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대니얼 머피를 공 네 개 만에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다음 타자 라이언 짐머맨과 대결에서는 2구째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제이슨 워스를 우익수 뜬공, 맷 위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을 6-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