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016년 8월 슬로바키아공장을 방문해 현지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기아차]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기아자동차가 슬로바키아 최고권위의 사회공헌대상을 받았다. 11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보나(Bona)어워드 2016'에서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은 대기업 분야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보나어워드는 폰티스재단 주관으로 매년 사회책임경영(CSR) 활동 우수기업에 시상하는 가장 권위 있는 사회공헌대상으로 시상식이 전국에 생중계된다. 매년 60~70여 개사가 참석해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기업에 상패를 증정한다. 올해는 71개 기업이 참가해 7개 분야에 참가해 이 중 우수 7개사가 선정됐다.
기아차 김대식 슬로바키아법인장(앞줄 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보아어워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r />
기아차 슬로바키아 질리나공장은 직원 근무환경, 기업윤리, 환경 친화 등 다양한 평가 요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슬로바키아는 폭스바겐, 푸조 등 유럽의 주요 자동차 기업이 공장을 설립해 '유럽의 자동차 공장'으로 불린다. 기아차는 2004년 질리나 공장을 준공했으며 유럽에서 판매하는 씨드와 스포티지, 소형 다목적차량 벤가 등을 생산한다. 이 공장에는 3800여명이 직원이 연간 34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2015년 11월부터 신형 스포티지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선제적 예방 품질 활동 강화를 통해 생산 품질을 안정화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슬로바키아 공장을 방문해 현지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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