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안철수 테마주 급락…'딸 재산공개 거부 논란'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안랩이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7700원(5.92%) 내린 12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매도창구 상위에 키움, 미래대우, 삼성 등의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에 키움증권이 오른 것으로 보아 개인 투자자금이 대거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 써니전자(-8.42%), 다믈멀티미디어(-7.54%) 등도 급락세다.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풀이된다. 안랩과 써니전자는 올 초 대비 주가가 2배 이상 뛰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딸 재산공개 거부’ 논란의 영향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 전 대표가 2014년 이후 해외유학 중인 딸의 재산공개를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거부한 데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이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안 후보 딸의 재산은 (국민이) 요구를 하기 때문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안랩 등 안철수 테마주는 안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과 더불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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