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HMC투자증권은 11일 현대차에 대해 리콜 비용과 중국 악재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0.7% 증가한 2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3.3% 감소한 1조16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8.7%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명훈 연구원은 "내수판매가 예상보다 선전했고 러시아, 브라질공장도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지만 울산 1공장 2개월 가동중단에 따라 수출감소가 지속됐고 미국시장 인센티브 증가, 전년동기대비 환율하락 등 부정적 요인이 더 클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그는 "게다가 세타2엔진 리콜비용이 약 2000억원 수준으로 반영되고, 중국 시장은 2분기까지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중국판매 급감 영향은 지분법이익 감소(북경현대 및 기아차 순이익 감소)로 나타나게 된다.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국내공장 수출 및 신흥시장 수요회복 강도가 향후 실적회복 기울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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