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가 오늘(10일) 밤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린다. 시리아 사태와 북핵 문제 등 국제정세와 관련된 내용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개최국 이탈리아의 알젠리노 알파노 외교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는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G7 외교장관 회의"라면서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정치적 해법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또 회의에서 각국 외교 장관은 러시아에 아사드 정권에 대한 지지를 거둘 것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G7 외교장관 회의 차 이탈리아로 떠나기 직전 런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이 지지하고 있는 독재자(아사드)에 대한 진실을 직면할 때가 됐다. 푸틴은 아사드를 비호함으로써 러시아에 해를 입히고 있다"며 아사드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G7 외교장관들은 이와 함께 북한 핵위협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상당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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