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고객에게 사과메일과 문자 보내고, 홈페이지 통해 공지하겠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코레일은 8일 고객들에게 특실 업그레이드 쿠폰을 마치 운임요금 100%를 할인해주는 쿠폰인 것처럼 과장해 안내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코레일은 전날 아시아경제가 보도한 '코레일 요금 100% 할인 쿠폰으로 고객 우롱' 제목의 기사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고 "이용에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관련 사항을 해당 고객에게 사과메일과 문자로 공지할 예정이며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플러스에도 게시 예정"이라고 밝혔다.코레일은 "'특실업그레이드 쿠폰'은 멤버십 회원 중 우수회원인 VIP 및 VVIP 회원에게 발급하는 쿠폰으로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그러나,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플러스'에서는 설명문구에 '100% 할인'로 표시돼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어 4월4일 'KTX특실 업그레이드 쿠폰'으로 설명문구를 정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해당 쿠폰은 할인 내역이 변경된 것은 아니며 동일한 쿠폰의 설명 표기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을 바로 잡은 것"이라며 "코레일톡 플러스 푸시서비스와 공지 안내문 게시 등 특실무료 쿠폰 이용 관련 안내를 보완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아시아경제는 전날 코레일이 회원들에게 '2017년 7월1일까지 사용가능. 승차액 기준 요금 100%'라는 할인쿠폰을 발급했지만 사실은 일반실을 특실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쿠폰이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코레일은 이 같은 내용을 회원들에게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고 'KTX특실업그레이드 쿠폰'으로 변경했다. 이후 아무런 설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아 회원들의 원성을 샀다.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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