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대비 강점?…미래대비·안보문제'

'국가 보안에 구멍 뚫리면 아무일 못해…安保 철학, 저와 文에 차이 있을 것'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승진 수습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비되는 자신의 강점으로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대비, 안보 문제 등을 꼽았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미래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더 잘 대비할 자신이 있다. 안보에 대한 철학 역시 저와 문 후보와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안 후보는 우선 "지금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는데 문제는 예측불가능하다는 점으로, 계획을 세워놓으면 엉뚱한 곳을 가게 돼 더 어려워 질 수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민간에서, 기업에서 먼저 결정하게 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형태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안 후보는 "문 후보도 저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책을 냈지만 그 철학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며 "저는 정부가 최대한 자율성을 주고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이고, 문 후보는 정부가 끌고 가야한다고 한다"고 평가했다.안 후보는 아울러 "두 철학 중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가 이번 대선에서 중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미래를 제대로 끌고 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안 후보는 또 문 후보에 대비한 강점 중 하나로 '안보'를 꼽았다. 그는 V3 개발을 예로 들며 "컴퓨터는 편하고 좋지만 바이러스가 침입하고 해킹을 당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컴퓨터를 쓰기 위해서는 쓰는 것보다 보안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안 후보는 이어 "국가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펼치고 활동하는 터전인데, 국가보안에 구멍이 뚫리면 아무 일도 못 한다"며 "국가에 있어 안보는 기본 중 기본인데, 그러한 철학은 저와 문 후보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2151120311431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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