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3000명의 대만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대만 삼상미방생명보험 사원 인센티브단 3000여명이 오는 15일 경기도를 찾는다고 6일 밝혔다. 대만 삼상미방생명보험은 타이베이에 본사를 두고 7개의 지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생명보험회사다. 대만 금융업계 영업수입 랭킹 10년 연속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관광공사 경기마이스뷰로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단체 유치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센티브 단체 수요를 대만 등의 시장으로 다변화 시킨 좋은 사례"라며 "침체된 경기도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대만 주요 여행사 및 삼상 회사와의 긴밀한 협조와 행정지원을 통해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센티브 단체 관광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총 28차례로 나눠 용인 에버랜드, 가평 쁘띠프랑스, 고양 비빔밥체험관 등 도내 관광 명소를 찾는 일정으로 꾸며진다. 경기관광공사는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 은행ㆍ증권ㆍ생명보험 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사와 MOU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또 태국ㆍ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대만 인센티브단 방문이 중화권 단체 관광 시장 활성화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한류,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서 해외에 경기도가 최적의 마이스 목적지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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