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안철수 지지율, 맥주 빨리 따르면 생기는 거품 같은 것'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설 수습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 특보단장을 맡은 민병두 의원은 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빠른시기 맥주를 담으면 거품이 나는 것처럼, (안 후보의 지지율에도) 상당히 거품이 있다"고 말했다.민 의원은 이날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안 후보가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결정된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민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상당히 상승세를 타서 다자구도 여론조사에서도 문 후보와 비교적 근접한 수치까지 올라오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에는) 스스로 보수라고 말하는 걸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 흔히 샤이보수라고 하는 그런 분들이 여론조사에서 다 잡혔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반기문, 황교안, 홍준표, 안철수 이렇게 왔다 갔다 했다 사라졌던 샤이보수 15% 정도 되던 사람들이 (안 후보 지지율에) 얹어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민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의 경우 투표 당일날 비례의석에서 성과를 거뒀던 것을 거론하면서 "이번에는 지난번 총선과 같은 일들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난번처럼 여론조사에서 잡히지 않다고 선거일에 확인되면 상대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먼저) 다 드러났다"고 말했다.민 의원은 안 후보와 보수 지지자 간의 결합도에 의문을 제시하며 "YTN-서울신문 여론조사(4월5일 공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고연령층의 비중이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한편 민 의원은 이언주 의원의 민주당 탈락과 관련해 추가 달당이 이어지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선거에는 역사적 흐름이라는 게 있는데 그것은 정권교체와 시대교체"라면서 "(국민은)40석 의석을 가지고 이 시대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2151120311431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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