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서 '램시마' 모니터키트 출시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일 "독일과 노르웨이에서 지난 1일부터 혈중 약물 농도를 측정하는 '램시마 모니터 키트(Remsima Monitor Ki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램시마 모니터 키트는 바이오의약품을 정기적으로 투여받는 환자의 혈액에 남아있는 약물 농도와 항체 농도를 측정하는 진단기기이다. 이 기기를 사용하면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 투여시기와 용량을 조절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이 제품은 올 상반기까지 향후 램시마가 판매 중인 유럽 전역을 상대로 발매할 예정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독일 내에서 공급받아 판매한다.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모니터 키트를 활용한 검진 비용을 50달러 이하로 책정했다. 1인당 평균 200달러 이상 비용이 드는 기존 제품의 25% 수준으로 시장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 이 진단 키트가 보편화되면 램시마를 투여받는 환자들의 치료 효과와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시장에서 램시마 차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