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최종 점검앞둔 제임스웹우주망원경'

2018년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금으로 코팅했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더깊은 우주보고더넓은 공간속에비밀찾아 나선다<hr/>"2018년은 우주탐험에 있어 새로운 해가 될 것이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내년에 차세대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을 발사한다. 허블우주망원경보다 더 넓은 우주와 더 깊은 은하를 탐험할 수 있다. 태양계는 물론 초기 빅뱅(BigBang)의 흔적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나사 고더드우주비행센터에서 제임스웹우주망원경에 대한 음향과 진동 시험이 완료됐다. 음향과 진동 테스트는 우주비행에 있어 간단한 사전 테스트 중 하나이다. 우주비행에 적합한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단계이다. 우주비행에서는 미세한 오류만으로도 폭발 등의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조만간 배를 통해 나사의 휴스턴에 위치한 존슨우주센터로 옮겨진다. 진공상태에서 최악의 추운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지 여부도 점검한다. 이 같은 단계를 거쳐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발사 최적의 상태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어 2018년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된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지금까지 지구에서 만들어진 우주망원경 중 가장 크고 가장 강력한 장치이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의 거울 한 개 크기는 약 1.3m 정도. 18개 거울을 장착한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의 지름은 6.5m에 이른다. 존 그룬스펠드 나사 박사는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쉼 없이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을 완성하는 데 노력해 왔다"며 "마침내 우리는 행성 대기의 숨겨진 질서, 별 탄생의 비밀에서 부터 초기 우주의 역사까지 탐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나사뿐 아니라 유럽우주기구(ESA), 캐나다우주기구(CSA)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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