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문화유산 보존 방안 찾는다

4일 상명대 박준범 교수 등이 중랑의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보존과 활용에 대해 토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4일 오후 2시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2차 역사문화유산 보전·활용 방안 토론회’및 ‘먹골배 시조목 이식 기념식’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역 내 문화유산 현황을 공유하고 참석자 간 자유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중랑구 역사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려고 진행된다.먼저, 1부 행사인 ‘제2차 역사문화유산 보전·활용 방안 토론회’에서는 역사 관련학과 교수, 법장사 주지 퇴휴스님, 향토해설사, 지역내 학교 교사, 문화재 관련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랑구 문화재 및 문화유산에 대한 현황보고와 지역 내 역사문화유산 보존 활용방안 및 발굴 제안 등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

제1차 토론회는 지난 2016년 11월 4일 ‘서울시 유형문화재 지정서 전수식’과 함께 개최됐다.현재, 중랑구는 숙선옹주묘, 법장사, 봉화산 도당굿, 충익공 신경진 묘역, 배요섭 옹기장, 양원리 우물터 등 문화재 및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봉화산 보루 성벽 석축, 용마산5보루 동벽, 용마산6보루 성벽 잔존부 등 성곽(보루) 유적에 대한 정밀조사 추진과 관광자원으로서의 문화유산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역사문화유산보존을 위해 중랑구청 뒤편 봉수대 공원에서 중랑구의 지역 특산물인 먹골배를 보존하고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먹골배 시조목 이식 기념식’을 개최한다.구는 중랑구 주요 명소를 중랑 둘레길과 연결해 역사문화유산과 전통시장 체험을 연계한 ‘휴(休)관광벨트를 개발·운영 중에 있다. 이는 역사문화탐방코스 및 중랑 대표명소,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관광코스개발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문화재는 그 시대의 각종 문화 활동의 결과물이자 증거물로 국가나 지자체에서 지정한 문화재는 우리가 소중하게 지키고 보존해야 한다”며 “앞으로 미래 우리 후손들에게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안겨줄 수 있도록 문화재 발굴 및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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