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 사면 구글홈·갤S8 사면 기어VR
4월 초 미국 출시 총 2만5000여 매장에 체험공간 마련LG G6 글로벌 TV 광고 공개…풀비전 디스플레이 담아바이럴 영상 두 편 조회수 1억3000만 뷰 돌파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G6' 미국 출시를 앞두고 체험존을 개시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역시 미국에서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두 국내 업체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쌍끌이가 본격화됐다. LG전자는 2일 "4월 초로 예정된 G6 미국 출시에 앞서 5개 주요 이동통신사 판매점과 베스트바이 등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까지 미국 전역의 총 2만5000여 매장에 체험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예약판매는 이미 시작됐다. 5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각 통신사별 일정에 따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G6 예약판매 고객은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홈을 사은품으로 받는다.LG전자는 국내 출시 이전에도 G6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총 3000여 개의 체험존을 설치하는 등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매장 방문 고객들은 ▲최적의 그립감을 유지하면서 화면은 키운 18:9 화면비의 5.7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 ▲더욱 진화된 광각 듀얼 카메라 ▲카툭튀를 없앤 완성도 높은 디자인 등 ‘LG G6’만의 장점을 출시 전에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풀비전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편의기능을 경쾌한 영상에 담은 G6의 글로벌 TV 광고도 공개됐다. 30초 분량의 이번 광고는 중앙에 고정된 G6를 중심으로 몰입감 높은 넓은 화면으로 게임과 영상을 즐기는 장면, 스카이다이빙 중에 광각카메라를 사용하는 모습 등을 역동적이고 유쾌하게 표현했다. 미국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마케팅도 활발하다. 온라인 동영상 주목도를 측정하는 비저블 메저스(Visible Measures)에 따르면 G6를 소개하는 바이럴 영상이 전 세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바이럴 영상 1위에 올랐다. 또 다양한 극한상황에서 G6의 방수성능을 체크해보는 영상 등 유튜브스타들이 G6를 테스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LG전자 MC마케팅FD 김수영 상무는 “스마트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G6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크다”며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G6의 차별화된 장점들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베스트바이 체험존(사진=삼성전자 제공)
한편 지난달 29일(미국시간) 공개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역시 미국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전국 통신사 대리점과 베스트바이에 체험존을 설치하고 갤럭시S8 공격적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8을 예약 구매하면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VR 위드 컨트롤러'와 오큘러스 콘텐츠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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